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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2023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 이차전지 소재 및 화학 사업 2분기 반등 기대··· 반도체 글라스 기판 등 미래 성장 투자 지속● ‘내부탄소가격제’ 도입 추진, 이사회 전문성 및 다양성 강화 등 ESG 경영 지속 강화SKC(대표이사 박원철)가 올해 1분기 매출 6,691억 원, 영업손실 217억 원의 경영실적을 4일 발표했다. SKC는 대내외 경영 여건 악화로 인한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 나가며 2분기부터 주요 사업부문에서 투자의 결실에 기반한 실적 반등을 이뤄낼 계획이다.SKC는 이날 종로구 SKC 본사에서 임의준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최두환 SK피유코어 대표 겸 SKC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종우 SK엔펄스 대표, 최갑룡 SKC ESG추진부문장, 신정환 사업개발부문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실적발표는 유튜브로도 생중계했다.사업별 실적을 보면,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를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매출 1,804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 수요 둔화에도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을 확대했으며, 2분기부터 북미, 유럽 중심의 수요 확대에 따라 판매량과 매출이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 폴란드 글로벌 증설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으로 우수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SK피아이씨글로벌, SK피유코어를 중심으로 한 화학사업은 매출 3,933억 원, 영업손실 60억 원을 기록했다. 프로필렌옥사이드(PO) 및 프로필렌글리콜(PG) 등 주요 제품의 시장 가격 약세가 지속됐지만, 판매 규모를 확대하면서 전 분기 대비 손실폭을 대폭 개선했다. 2분기부터 북미, 아시아 등 주요 시장 중심의 판매 확대를 통해 점진적으로 매출 및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SK엔펄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 875억 원, 영업이익 79억 원을 기록했다. PCB 사업의 매출 기준 변경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산술적으로 감소했으나 수익성은 개선됐다. 여기에 글로벌 반도체 불황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CMP패드, 블랭크 마스크 사업의 성장도 본격화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SK엔펄스 고부가 제품에 대한 평가 요청이 잇따르면서 올해 고객사 확장이 가속화할 계획이다.SKC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반도체 글라스 기판과 실리콘 음극재 등 미래 성장사업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글라스 기판 사업은 내년 하반기 상업화를 목표로 생산공장 건설이 진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이 30%를 넘어섰다. 실리콘 음극재 사업은 2분기 중 파일럿 생산 투자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상업화를 추진한다.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사업도 2025년 상업화를 목표로 연내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ESG 경영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올 2월 ‘ESG 기반 투자 프로세스’를 수립한 SKC는 하반기 ‘내부탄소가격제’를 본격 도입하기 위해 사내 교육 등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3월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며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또한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하며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을 50%로 높이고, 이사회 평가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도 더욱 공고히 했다.SKC 관계자는 “지난해 모태사업인 필름사업 매각을 완료한 SKC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본격적인 성장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악화한 경영 환경에 맞선 강력한 혁신을 통해 빠른 실적 반등을 이뤄내고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2023-05-04
10만 SKC 주주, 온라인 생중계로 박원철 CEO 성과보고 받아
● 28일 제50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CEO 프레젠테이션 및 온라인 생중계로 주주 소통 강화● 채은미, 김정인 사외이사 선임 건 등 원안 통과··· 이사회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 지속 추진SKC(대표이사 박원철)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 6층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SKC는 올해 창사 처음으로 주주총회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해 주주들의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총회 의장을 맡은 박원철 SKC 사장은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성과와 올해 경영 방침에 대해 보고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했다.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접수한 주주들의 질문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답하기도 했다.박 사장은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해 “필름 사업 매각으로 약 1조6000억 원의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정읍 5공장 완공 및 폴란드 공장 착공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확장을 이어갔다”며 “세계 최초 DPG 단독공정 상업화,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 착공 등 반도체, 친환경 소재 신사업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SKC는 지난해 ‘2040 온실가스 넷 제로’ 추진을 위한 로드맵 수립 등 뚜렷한 ESG 성과도 창출했다.박 사장은 올해 경영 방침으로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확장, 초격차 기술 우위를 통해 차별적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C는 이날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신규 성장사업 확장 ▲정밀한 리스크 관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박 사장은 “올해 동박의 글로벌 확장과 판매 확대, 반도체 및 화학사업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주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글라스 기판과 생분해 소재, 실리콘 음극재의 상업화에 더해 적극적인 추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신규 성장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나리오에 기반한 리스크 관리로 경영 안정성도 제고한다고 설명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채은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과 김정인 사외이사 선임, 채준식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박시원 감사위원 선임 건이 통과했다. SKC는 글로벌 기업인 출신인 채은미 이사 선임으로 사외이사 중 여성 비중을 50%로 확대했다. 김정인 이사는 대기업 이사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스타트업 창업가로, 전략 및 금융, M&A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이 외에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했다. SKC 관계자는 “주주들의 지지로 SKC는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올해 사업 혁신에 대한 원동력을 확보했다”며 “주주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박원철 SKC 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 계획을 보고하고 있다.]
2023-03-28
SKC, 2022년 전년 대비 39% 증가한 매출 3조1,389억 원 기록
대내외 경영 환경 악화에도 이차전지, 반도체 소재 사업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확대올해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미국 글라스 기판 공장 완공하며
‘글로벌 스토리’ 본격화동박업계 최초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중소벤처기업부 ‘이달의
상생볼’ 수상 등 ESG 경영 강화
SKC(대표이사 박원철)가
지난해 전년 대비 38.6% 늘어난 3조1,3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규모의 성장을 이어 나갔다. 대내외 경영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차전지 소재, 반도체 소재 등 미래 성장 사업은 2021년에 비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를 모두 확대했다.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2,203억
원으로 집계됐다.
SKC는 6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임의준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최두환 SK피유코어
대표 겸 SKC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종우
SK엔펄스 대표, 오준록 앱솔릭스 대표, 신정환 사업개발부문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실적발표는 유튜브로도 생중계했다.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를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지난해 매출 8,101억 원, 영업이익
986억 원을 기록했다. 최신 스마트팩토리 설비를 갖춘 정읍
6공장 가동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SK넥실리스는 올해 말레이시아 공장을 준공하고,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와
중장기 공급 계약을 확대해 외형과 수익성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다.
SK피아이씨글로벌, SK피유코어를 중심으로 한 화학사업은 2022년 매출 1조7,046억
원, 영업이익 1,409억 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화학 업황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54.7% 늘어난
매출로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도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장기 공급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고부가 친환경 소재인 DPG 단독공정을 상업화하고, 12월
업계 최초로 폴리우레탄 단열재의 공식 준불연재료 적합 시험성적을 획득하는 등 화학사업의 미래 성장 동력도 차근차근 확보하고 있다.
SK엔펄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소재사업은 지난해 매출 5,982억
원, 영업이익 288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CMP패드 등 고수익 제품 판매를
늘리며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전체 반도체 소재사업 매출 중
CMP패드를 포함한 고부가 성장사업 제품의 비중은 2021년 21%에서 지난해 36%로 대폭 늘어났다. SKC는 올해 블랭크마스크 등 고부가 성장사업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하고,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생산공장 건설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SKC는 ESG 경영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SKC는 지난해 ‘2040 온실가스 넷 제로(Net Zero)’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SK넥실리스는 동박 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며 동박 제조 전 과정의
탄소 감축 노력을 인정받았다. SK피아이씨글로벌도 글로벌 인증 기업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또
SKC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이달의 상생볼’을 수상, 신소재 오픈플랫폼을 통한 스타트업과의 상생협력 성과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며 이사회의
독립성을 공고히 한 SKC는 사외이사 협의체 신설, 이사회
역량 강화를 위한 ‘Board Skill Matrix(BSM)’ 도입 등 이사회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실행했다. 이어서 지난해 11월
이사회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플랫폼 ‘이사회 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경영자료 관리는 물론 이사진 간, 이사와
경영진 간 현안 논의를 할 수 있다.
SKC 관계자는 “지난해 필름사업 매각을 완료한 SKC는 올해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및 미국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을 준공하는 등 ‘글로벌 스토리’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어려운 대내외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을 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
2023-02-06
SKC, CES에서 ‘이차전지-반도체-친환경 소재’ 분야 미래 혁신 보여준다
SKC, CES에서 ‘이차전지-반도체-친환경
소재’ 분야 미래 혁신 보여준다
SK그룹 8개 계열사 공동 운영 전시관 '행동'에서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 혁신제품 선뵈반도체 글라스 기판·실리콘 음극재·생분해 플라스틱 등 미래 성장동력 실물로 일반에 최초 공개이차전지용 동박 제품 업계 최초 '탄소 발자국' 인증 획득하는 등 '2040 넷제로' 달성 가속화
SKC(대표이사 박원철)가
다음 달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서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의 혁신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미래 주력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산업 분야에서 앞으로 일어날 혁신을 미리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C는 SK㈜ 등 SK그룹
7개 계열사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SK 전시관에서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과 이차전지용 동박, 실리콘 음극재, 폐플라스틱
자원화 솔루션, 친환경 대체 플라스틱 소재인 PBAT와 라이멕스를
선보인다.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라는 주제를 내세운 SK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의 메인 건물인 센트럴홀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일반에 최초로 실물을 공개하는 반도체 글라스 기판은 SK 전시관 내 ‘그린 디지털 솔루션’
구역에 자리잡는다. SKC가 투자사 앱솔릭스를 통해 지난달 양산 공장을 착공, 세계 최초로 상업화를 추진 중으로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성 등을 대폭 끌어올리며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미래형 소재다. 기존 플라스틱 기판 대비 1/4에 불과한 두께, 패키징 미세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매끄러운 표면 등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앱솔릭스 반도체 글라스기판]
올해 초 열린 ‘CES
2022’에서 선보여 참관객의 관심이 집중됐던 이차전지용 동박은 실리콘 음극재와 나란히 ‘친환경
모빌리티’ 구역에 전시된다. SKC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4마이크로미터(4μm·머리카락의1/30) 두께로 가장
넓고(1.4m), 긴(77km) 동박 제품을 양산하는 초격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뛰어난 레시피 기술 및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초고강도 동박, 고연신 동박 등 다양한 수요에 대한 ‘맞춤형 물성’을 갖춘 제품을 생산한다.
SK넥실리스 동박 제품은 최근 영국 친환경 인증 기관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인증도
받았다. 원부자재부터 제조 전 공정, 폐기물 처리에 이르는
탄소 감축 노력을 인정받으며 초격차 기술력과 함께 친환경 소재라는 제품의 정체성도 더욱 분명히 했다.
[SK넥실리스가 제조한 동박 제품]
내년 양산설비 착공 예정인 실리콘 음극재도 실물로 공개된다. 실리콘 음극재는 이차전지의 충전 속도, 주행거리를 늘려 배터리 성능을
월등히 높여주는 소재다. 하지만 충, 방전시의 부피 팽창
이슈로 시장 확산은 초기 단계다. SKC는 영국의 기술기업 넥세온에 투자하며 다양한 공법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기술에 대한 독점 사업권을 확보, 추가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키워왔다. SKC는 실리콘 음극재와 고연신, 고강도 동박을 함께 ‘이차전지 음극 솔루션’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SKC 친환경 소재인 생분해 PBAT와 라이멕스는 각각 야외의
‘푸드트럭 존’에서 SK그룹이
투자한 지속가능식품을 맛볼 때 쓰이는 용기와 포크, 식품을 교환할 수 있는 바우처 등 실물로 적용되어
선보인다. 이를 통해 SKC 생분해 소재의 우수한 사용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열분해해 자원으로 되돌리는
SKC의 폐플라스틱 자원화 솔루션이 ‘폐기물 자원화’ 구역에서 영상을 통해 전시된다.
[PBAT로 제작한 친환경 생분해 용기]
SKC 나윤아 SV본부장(부사장)은 “CES 2023에서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이라는 SKC의 새로운 정체성과
탄소감축을 통한 ‘2040 온실가스 넷제로’ 달성에 대한
의지를 널리 알리겠다”며 “SKC는 꾸준한 기술 개발로 새로운 ESG 소재 사업을 꾸준히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5
SKC,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 미래 기술 청사진 공개
23일 서울
워커힐 호텔서 ‘SKC 테크 데이 2022’ 개최··· 미래
기술 로드맵 및 신사업 현황 공유AI 기반
동박 물성 최적화, 생분해소재 활용 섬유 제조 기술 등 ‘초격차-친횐경’ 기술 대거 공개박원철 사장, 기조발표에서 “초격차 기술 우위 확보해 차별적 제품과 솔루션 제공할 것” 밝혀
SKC(대표이사 박원철)가
23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SKC 테크 데이(Tech Day) 2022’를 열고 미래 사업 기술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SKC 테크
데이는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SKC의 기술
로드맵과 사업화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박원철 SKC 사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SKC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확장과 초격차 기술 우위를 통해 고객사에 최적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SKC가 기존에 보유하던 기술과 인수합병 및 연구개발, 협업 등을 통해 확보한 연관 기술을 더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한 과정 및 향후 확장 방안도 공유했다.
SKC 동박사업의 압도적인 세계 1위 기술력은 기존의 필름 제조
노하우와 SK넥실리스 인수로 확보한 동박 제조기술의 시너지로 가능했다.
반도체 전(前)공정 주요 소재로 SKC솔믹스가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CMP패드 역시 기존의 폴리우레탄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R&D를
통해 확보한 연관 기술이 더해진 사업이다. SKC는 향후 적극적인 M&A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핵심 기술을 더욱 확장해 나간다.
기조발표에 이어 각 사업부문 및 투자사별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소개된 SKC의 기술은 ▲이차전지(동박, 실리콘 음극재) ▲반도체(글라스 기판, CMP패드, 블랭크 마스크) ▲친환경 소재(PBAT, PG, 폴리우레탄) 등으로
SKC의 미래 핵심 사업을 망라했다.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동박과 실리콘 음극재의 기술력
강화 방안이 공개됐다. SK넥실리스는 동박 제조기술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 동박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 수요에 적합한 물성을 맞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고객사에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규격, 물성의 제품을 미리 예측하고 개발해 추후 수요 발생 시 적시에
공급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전고체 배터리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니켈박 양산 기술도 확보했다.
SKC는 미래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꼽히는 실리콘 음극재 생산설비를 내년에 착공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SKC는 영국 기술기업 넥세온 투자를 통해
다양한 공법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기술에 대한 독점 사업권을 확보, 공정 난이도와 가격을 대폭 낮추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는 글라스 기판과 CMP패드, 블랭크 마스크의 기술 로드맵이 소개됐다. 최근 미국에 생산설비를 착공한 앱솔릭스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수동 소자를 기판에 내장하기
위한 200여 개 이상의 특수 공정의 표준화를 완료해 본격적인 양산 준비를 마쳤다. 해외 기업이 장악했던 CMP패드,
블랭크마스크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는 SKC솔믹스는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공정
에러를 줄이는 등 고객사의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발표했다.
친환경 소재 분야에선 기존 사업의 친환경 특장점을 강화하는
기술이 공개했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PG 생산을 위해 2008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친환경 HPPO 공법으로 생산한 PO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얻은 재생유를
공정에 사용하고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멤브레인(박막) 기술을 기반 폐수 자원화 기술까지 공정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SK피유코어는 버려진 폴리우레탄을 원료인 폴리올로 되돌리는 리폴리올 기술에 이어, 새로운 바이오매스 기반 폴리올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KC는
또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인 PBAT의 용도를 기존 용기, 비닐봉투
등에서 나아가 고탄력 섬유로 방사하는 기술도 공개했다.
박원철 사장은 “과감한
포트폴리오 변화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소재 솔루션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해 미래 사업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압도적인 격차의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
모든 경영활동을 ESG를 기반으로 수행하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끝]
[박원철 SKC 사장이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C 테크 데이 2022에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2022-11-23
SKC, 3분기 매출 전년 대비 43% 증가하며 성장 지속
3분기 매출 8,350억 원, 영업이익 361억 원··· 필름사업 매각 연내 완료해 신성장사업 강화 가속매각 진행 ‘SKC미래소재’ 실적 제외 발표,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 전환 가속화2개 투자사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동시수상, 이사회 BSM 도입 등 ESG 경영도 강화SKC(대표이사 박원철)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42.9%, 직전 분기 대비 10.5% 늘어난 8,3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규모의 성장을 이어 나갔다. 주력 사업으로 자리잡은 이차전지용 동박사업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4% 증가하며 수익성을 확대했다. SKC는 올해 안에 필름사업부문 매각을 완료, 약 1.6조 원의 자금을 추가 확보해 새로운 성장 동력 사업을 빠르게 강화할 계획이다.SKC는 10일 종로구 SKC 본사에서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임의준 SK피유코어 대표, 김종우 SKC솔믹스 대표, 최갑룡 SKC ESG추진지원단장, 최두환 경영지원부문장, 신정환 소재솔루션센터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실적발표 현장은 유튜브로도 생중계했다. SKC는 3분기 실적부터 매각이 진행 중인 필름사업부문(SKC미래소재)를 제외해 발표한다.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를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매출 2,150억 원, 영업이익 33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36.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전기차 제조사들의 신차 출시와 연말 수요 증가로 4분기에는 판매량이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SK넥실리스는 7월 폴란드 스탈로바볼라 공장 착공에 이어 연내 북미 증설투자 계획을 확정,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SK피아이씨글로벌, SK피유코어를 중심으로 한 화학사업은 매출 4,275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기록했다. 프로필렌옥사이드(PO) 제품 시장 가격의 약세가 지속됐지만, 고부가 제품인 프로필렌글리콜(PG)은 북미와 유럽 판매를 늘리며 수익성을 유지했다. 4분기에는 전반적으로 제품 시황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PG와 함께 폴리우레탄 원료인 폴리올 수요가 늘어나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SKC솔믹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 1,865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반도체 노광공정 핵심소재인 블랭크마스크의 고객사 인증을 완료,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 반도체 업황의 부진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에는 신규 인증 제품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할 계획이다.SKC는 ESG 경영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 SK넥실리스와 SKC솔믹스는 고용노동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동시 선정됐다. SK넥실리스는 2년 연속으로, SKC솔믹스는 3회째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며 고용 창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자기주식 189만 주를 매입하기로 발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올해 3월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며 이사회의 독립성을 공고히 한 SKC는 2분기 선임 사외이사제도 시행에 이어 3분기에는 이사회 역량 강화를 위한 ‘Board Skill Matrix(BSM)’도 본격 도입했다. BSM은 이사회의 구성과능력, 자질, 다양성 등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지표다. SKC는 이사회 평가는 물론이고, 향후 이사 선임 시에도 BSM을 활용할 예정이다.SKC 관계자는 “SKC는 올해 필름사업 매각을 완료하고, 동박 공장 및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을 잇따라 착공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 맞서 재무 성과와 ESG 성과를 동시에 확대해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을 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
2022-11-10
SKC, 주주가치 제고 위한 자사주 매입 결정
SKC, 주주가치 제고 위한 자사주 매입 결정● 7일 이사회 열고 주가 안정 위해 자사주 189만3,415주 매입 결정··· 1,662억여 원 규모●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정체성 변화 추진··· 신사업 본격화 결실로 주주가치 높일 것SKC(대표이사 박원철)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SKC는 7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 보통주 189만3,415주 매입을 의결했다. 이는 발행 주식 총수(3,786만8,298주)의 5%로 1,662억여 원 규모다. SKC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11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3개월 동안 매입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SKC의 자사주 보유량은 전체의 10% 수준이 된다.이번 결정은 SKC가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이다. SKC 관계자는 “정체성 혁신을 추진하는 SKC의 상황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주가 안정에 기여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자사주 취득은 거래 주식수가 줄고 회사가 주가 부양 의지를 보인다는 점에서 주가 안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지금까지 SKC는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해왔다. SKC는 지난 2016년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자사주 188만여 주를 매입했다. 또 2019년 주주가 보다 편리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올해에는 주주가 어디에서든 간편하게 배당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배당조회 서비스 홈페이지를 구축해 운영했다.보다 근본적으로는 이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사업 중심으로 신사업을 추진하며 기업가치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모태사업이었던 필름사업을 매각해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차세대 음극재인 실리콘 음극재, 반도체 패키징 시장의 게임체인저 글라스기판, 새로운 친환경 생분해 소재 등 성장동력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SKC 관계자는 “SKC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기업 정체성을 혁신하고 도약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면서 “현재 추진하는 신사업을 빠르게 본격화해 경영성과로 연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가겠다”고 말했다. [끝]
2022-10-07
SKC, 2분기 연속 분기 매출 1조 원 돌파
2분기 매출
1조768억 원,영업이익1,094억 원∙∙∙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전년 대비 10.5% 증가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영업이익 대폭 향상∙∙∙ 3분기 동박 판매 확대
전망MSCI ESG 평가 등급 상향∙온실가스 넷 제로 중간 목표
공개 등 ESG 경영 성과도 확대
SKC(대표이사 박원철)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30.2% 늘어난 1조7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1조 원 대 매출을 연속으로 달성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094억 원으로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도보다 10.5% 증가한 2,424억 원을
기록했다. 미래 주력 사업인 이차전지용 동박사업에서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4% 증가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SKC는 8일 종로구 SKC 본사에서
이용선 SKC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임의준 SK피유코어 대표, 김종우 SKC솔믹스 대표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SKC 실적발표 현장은
유튜브로도 생중계했다.
2분기 SKC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루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매출 1,995억 원, 영업이익 29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26.6%, 영업이익은 57.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전기차 제조사들의 신차 출시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3분기에는 풀가동에 따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SK피아이씨글로벌을 중심으로 한 화학사업은 매출4,123억 원,영업이익695억 원을 기록했다.프로플렌옥사이드(PO) 제품 수요가 전 분기 대비 줄었지만, 고부가 제품 프로필렌글리콜(PG) 및 폴리우레탄 원료인 폴리올 판매가 늘면서 실적을
방어했다. 3분기에는 지금까지 구축해 온 글로벌 물류 포스트를 기반으로 대형 고객사 PG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C솔믹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1,356억 원,영업이익63억 원을 기록했다. 원가 상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의 판매 호조로 전 분기대비 영업이익이 늘었다. CMP패드의 신규 고객 평가 및 인증을 진행하고
있는 SKC솔믹스는 3분기에 반도체 노광공정 핵심소재인 블랭크마스크의
고객사 인증도 완료하고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매출3,211억 원,영업이익150억 원을 기록했다.친환경 및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시장 변동성 심화에 대응했다. 전방산업 부진 및 원가 상승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3분기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재, 친환경 에코라벨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SKC는 ESG 경영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 글로벌 ESG 평가지표인 MSCI
ESG 평가등급이 전년 ‘BB’에서 올해 ‘BBB’로
한 단계 상향됐다. 또한 7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2040 온실가스 넷 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중간목표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가 SKC의 ESG 경영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내 방침과 규정을 정비하고 종합한 온라인 ESG 정책북을 제작하는 등 투명한
ESG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거버넌스도 한층 강화했다. 올해 3월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며 이사회의 독립성을 공고히 한 SKC는 2분기에 선임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고,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협의체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사외이사 본연의 임무인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독 및 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SKC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1, 2분기 연속으로 분기 1조 원대 매출을 달성하고,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수익성을 제고하는 등 재무적 성과 개선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ESG 평가등급 향상, 온실가스 넷 제로 중간목표 공개 등 ESG 경영 성과도 확대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을 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
2022-08-08
SKC,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 도약 위한 필름사업 매각
8일 토종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계약 체결··· 거래금액 1.6조원으로 연내 마무리 목표2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중심 BM혁신에
집중 투자··· 새로운 기업정체성 전환에 박차
SKC(대표이사 박원철)가
국내 톱티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필름/가공사업(이하
필름사업)을 매각한다. 2016년 이후 2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중심으로 BM(Business Model) 혁신을 추진해온 SKC는 이번 결정으로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SKC는 8일 이사회를 열고 필름사업을 분할해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같은 날 한앤컴퍼니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대상은 SKC의 필름사업부문과 필름가공 자회사 SKC하이테크앤마케팅, 미국과 중국 사업장으로, 계약금액은 1.6조 원이다. SKC는 주주총회,
사업 분할 등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4분기에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SKC 필름사업은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첨단 IT기기와 산업용도로 쓰이는 제품을 생산한다. 1977년 국내 최초로
PET필름을 개발한 데 이어, 1980년 국내 최초로 비디오테이프를
개발하는 등 수많은 ‘최초’를 기록하며 국내 필름산업을 선도해왔다. 2000년대에는 디스플레이용 필름으로 주력제품을 전환하며 산업 발전을 뒷받침했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첨단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1,319억 원,
영업이익 689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C가 필름사업을 매각하기로 한 것은, 2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중심의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결정이다. 필름사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SKC가 추구하는 이러한 전략 방향과 상이하다. 이에 SKC는 필름사업의 성장과 발전에 적합한 인수자에게 필름사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한앤컴퍼니는 약 13.5조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인 국내 최대 투자전용 사모펀드 운영사다. 2010년 설립 이후 국내 우량
기업 30곳을 인수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국내 PE업계에
최초로 도입한 볼트온 전략으로 인수 기업의 체질을 개선해 기업 가치를 높여왔다. 한앤컴퍼니는 책임 있는
비즈니스와 우호적인 투자관계를 기반으로 코로나 기간 동안에도 약 3조 원 규모의 딜을 이끌어내는 등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여왔으며, SKC 필름사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SKC는 이번에 확보한 재원을 현재 추진하고 있는 미래 성장동력 사업과 앞으로 추가할 신사업 등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 정체성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SKC는 지난해 KDB산업은행과 1.5조
원 규모의 금융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장재원을 꾸준히 마련해왔다. 이번에 1.6조 원 규모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SKC는 한층 더 주주가치를
제고하며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SKC 관계자는 “2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중심의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글로벌 확장과 미래성장에 투자를
집중해 도약과 수확(Leap & Reap)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202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