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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日 도요타통상과 손잡고 북미 이차전지 시장 진출 가속화
● SK넥실리스, 도요타통상과 JV설립 검토 업무협약··· 북미 생산법인 공동투자, 원재료 분야 협력●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공략 탄력···말레이시아, 폴란드 이어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 가시화SKC(대표이사 박원철)가 일본 도요타통상과 손잡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지역에 고품질 동박을 장기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체계 구축을 검토한다.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28일 도요타그룹의 상사인 도요타통상과 북미 시장에서 동박을 생산, 공급하기 위한 합작회사(JV) 설립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SK넥실리스와 도요타통상은 향후 공동 투자를 통해 북미 지역에 동박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 북미 시장 잠재 고객사가 원하는 우수한 물성의 동박 제품 제조 및 장기 공급에 협업할 예정이다.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도요타통상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철 SKC 사장과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도요타통상의 카시타니 이치로 사장, 사고 아키히로 부사장, 카타야마 마사하루 금속본부 COO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SK넥실리스와 도요타통상이 공동 투자회사 설립을 검토하는 북미 지역의 배터리 생산량은 2025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북미 지역의 동박 현지 생산량은 연산 1,000톤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동박 공급 부족이 빠르게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협약을 통해 SK넥실리스의 글로벌 확장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올해 상업 가동을 시작하는말레이시아와 내년 완공 예정인 폴란드에 이어 본격적인 북미 투자에 앞서 장기적으로 대규모 물량이 필요한 잠재 고객사를 확보, 보다 안정적인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미 지역까지 포함해 연산 25만 톤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에도 한걸음 더 다가섰다. 도요타통상 역시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고품질 동박을 현지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양사는 핵심 원료 공급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요타통상은 아르헨티나 리튬 공급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이차전지 주요 원재료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넥실리스가 북미 생산시설에 필요한 동박 원재료 수급도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가 고객사 확보 등에도 협업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SKC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북미 투자를 진행하고 아시아와 유럽, 북미를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동박 제조 기술력을 가진 SK넥실리스와 이차전지용 주요 소재의 원재료 수급부터 판매까지 경쟁력을 보유한 도요타통상과의 협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SKC의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일본 도요타통상과 협업해 북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박원철 SKC 사장과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가 카타야마 마사하루 도요타통상 COO,사고 아키히로 도요타통상 부사장(오른쪽부터)이 MOU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31
SKC, 포스코그룹과 손잡고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
● 30일 포괄적 업무협약 MOU 교환··· 박원철 SKC 사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등 참석● 리튬메탈 음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용 음극소재 및 공정 개발, 핵심 원료 공급까지 협업 추진SKC(대표이사 박원철)가 포스코그룹과 미래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이차전지용 동박 시장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실리콘 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SKC와, 이차전지 원료부터 양∙음극재, 차세대 소재까지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의 협력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SKC와 포스코홀딩스는 30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철 SKC 사장과 신정환 사업개발부문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전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리튬메탈 음극재 등 차세대 이차전지에 탑재될 음극 소재 개발과 함께 소재 생산을 위한 공정기술 개발에도 협업해 미래 이차전지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리튬메탈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10배 높은 고용량 소재로, 리튬이온 배터리는 물론 향후 전고체 배터리에도 적용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받고 있다.또한 이차전지 소재의 핵심 원료 공급에도 상호 협업하게 된다. 동박의 원료인 구리를 포함한 광물 트레이딩에 경험을 보유한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통해, SKC는 향후 늘어나는 수요에도 보다 안정적으로 원료를 수급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해당 사업을 맡고 있는 각 자회사를 포함한 실무진으로 구성된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SKC는 SK넥실리스를 통해 이차전지용 동박 시장에서 압도적인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초격차 기술력에 기반해 고강도, 고연신 동박과 4마이크로미터(㎛) 두께의 극박 등 고객사의 각기 다른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SKC는 지난해 영국 기술기업 넥세온에 투자를 단행하며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어서 포스코그룹과의 이번 협업으로 리튬메탈 음극재 사업 기반도 구축한다.포스코그룹은 리튬, 니켈 등 원료부터 양∙음극재, 차세대 소재 등 이차전지 소재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리튬메탈 음극재에 대한 선제적 연구개발을 시작, 2026년 상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차 및 이차전지 제조사 등과 잇따라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SKC와의 업무협약으로 차세대 음극소재 사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박원철 SKC 사장은 “SKC의 우수한 소재 기술력과 포스코그룹의 막강한 인프라의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양·음극재를 아우르는 이차전지 사업의 강점을 보유한 포스코그룹과 SKC의 협력으로 이차전지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박원철 SKC 사장(왼쪽)과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포괄적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들고 있다.]
2023-05-30
SK넥실리스, ‘인터배터리 2023’에서 초차 동박 기술력 선보여
15~17일 3일 강남 코엑스 전시장에 작년 2.5배 규모 부스 운영··· 실제 사이즈 동박 전시고연신, 고강도 동박 등 압도적 글로벌 No.1 기술 및 글로벌 확장 계획, 지역상생 활동 소개SKC(대표이사 박원철)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15일부터 3일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이 담긴 동박 실물을 전시한다.SK넥실리스는 이번 전시에 ‘세상을 바꾸는 기술,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 동박’이라는 주제로 동박의 구릿빛 색채와 역동성을 반영한 135㎡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첫 번째 존인 ‘웰컴 투(Welcome to) SK넥실리스 존’을 통해 실제 공장에서 생산하는 동박 ‘마더 롤(Mother Roll)’을 전시한다. 머리카락의 25분의 1 수준인 5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동박이 1,358mm의 폭, 48km의 길이로 감겨 있으며 무게가 3.6톤에 이르는 실물이다. 대형 동박 실물을 일반인이 실제로 볼 수 있는 곳은 SK넥실리스 부스가 유일하다.SK넥실리스의 얇은 동박을 넓고(광폭), 길게(장조장) 만드는 제조 기술력은 배터리 제조사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 롤 당 길이가 길수록 고객사의 롤 교체시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품질 유지에도 큰 기여를 한다. 또한 광폭 동박을 사용할수록 같은 시간에 더 많은 면적의 음극을 생산할 수 있다.‘뉴 모빌리티 프론티어(New Mobility Frontier) 존’에선 동박 제조공정을 모형으로 연출해 전시한다. 원재료부터 용해와 제박, 슬리팅, 검사 및 출하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알기 쉽게 표현해 산업 관계자와 일반 참관객들 모두 제품의 생산 방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글로벌 No.1 이노베이터(Global No.1 Innovator) 존’은 SK넥실리스 제품에 대한 설명을 담은 영상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했다. 최근 배터리 제조 공정이 고속화하면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고강도 제품과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에 필수적인 고연신 제품 등 각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SK넥실리스는 고연신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배터리 제조사별 공정에 적합한 다양한 동박 제품군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SK넥실리스는 이 같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달 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노스볼트와 2024년부터 5년 간 수요의 80%에 달하는 대형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와 추가 계약을 협상 중이다. SK넥실리스 부스의 ‘글로벌 네트워크(Global Network) 존’에서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에서 진행 중인 증설 현황과 2026년 연산 25만톤의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 및 고객 확장 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인터배터리를 통해 기술력과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 계획을 주요 고객사 및 산업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알기 쉽게 알리겠다”며 “전 생산과정을 아우르는 압도적인 공정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뒷받침하는 제조 기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SK넥실리스 인터배터리 2023 부스 이미지]
2023-03-14
SK넥실리스, 스웨덴 노스볼트와 중장기 동박 공급 계약 체결
● 2024년부터 5년 간 폴란드서 생산한 동박 노스볼트 공급··· 최대 1.4조원, 전기차 170만대 규모● SK넥실리스, 유럽 시장에 고강도 광폭 동박 대량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톱티어 제조사 부상SKC(대표이사 박원철)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유럽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인 스웨덴 노스볼트와 대규모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SK넥실리스는 1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노스볼트 본사에서 2024년부터 5년 간 SK넥실리스 폴란드 스탈로바볼라 공장에서 생산한 이차전지용 동박을 노스볼트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물량은 노스볼트가 이 기간 중 필요한 동박 수요의 약 80%이며, 최대 1조4000억원 규모로 전기차 170만대에 사용될 수 있다. SK넥실리스는 2024년부터 연간 5만 톤 규모의 폴란드 공장을 가동한다.이날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김정규 SK넥실리스 마케팅본부장, 파올로 세루티 노스볼트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장기 협력 관계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노스볼트는 대한민국과 중국, 일본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유럽 현지 제조사다. 폭스바겐, 볼보 등 유럽자동차 제조사로부터 1조원 이상의 투자를 확보, 총 150기가와트시(GWh) 수준의 대규모 현지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SK넥실리스와의 이번 계약으로 노스볼트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동박을 안정적, 친환경적으로 확보하며 배터리 대량 생산에 나설 수 있게 됐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용 동박 시장은 2021년 27만톤에서 2025년 75만톤 규모로 연평균 4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이차전지 생산성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는 광폭(폭 1m 이상) 동박은 내년부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글로벌 톱티어(Top-tier) 배터리 제조사들의 신규 설비가 광폭 동박을 적용한 공정으로 구축되는 반면 대부분 동박 생산기업의 광폭 생산 비중은 30~5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SK넥실리스는 압도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체의 90% 이상을 광폭 제품으로 생산한다. 압도적인 광폭 생산 비중과 함께, 고강도 제품의 우수한 가격 경쟁력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노스볼트가 SK넥실리스를 중장기 동박 공급 업체로 선택한 배경에도 이 같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있다. SK넥실리스는 폴란드 외에도 올해 말레이시아 공장을 준공하고, 북미 지역 투자에도 착수하며 각 지역 배터리 제조사의 수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나간다.SK넥실리스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동박 제조 기술력을 가진 SK넥실리스와 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노스볼트의 중장기 계약 체결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SK넥실리스는 복수의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 고객사들과 추가 중장기 계약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곧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SK넥실리스가 스웨덴 노스볼트와 이차전지용 동박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김정규 SK넥실리스 마케팅본부장(오른쪽)과 파올로 세루티 노스볼트 최고운영책임자가 스톡홀름 노스볼트 본사에서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2023-02-19
SK넥실리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용 고연신 ‘V동박’ 세계 최초 개발
l 기존 시장 제품 대비 30% 이상 연신율 높인 ‘V동박’ 세계 최초 개발, 고객사 평가 통과l 내년부터 고용량 원통형 배터리 타겟 양산 본격화, 2030년까지 연평균 23% 고성장 기대SKC(대표이사 박원철)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용량 원통형 배터리인 ‘4680 배터리’용 고연신 ‘V동박’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SK넥실리스는 기존 시장 제품 대비 30% 이상 연신율*을 높인 V동박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동박업계에서 처음으로 고객사 평가를 통과했다. 이후 양산 평가를 거쳐 고객사의 4680 배터리 양산 시 최초로 탑재될 전망이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mm, 길이 80mm 크기의 원통형 배터리로, 기존 제품(2170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5~6배 높다.*연신율: 동박을 당겼을 때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비율SK넥실리스의 고연신 V동박은 높은 연신율을 통해 충, 방전 시 배터리 내 음극재의 팽창 현상에 따른 문제를 보완해주는 제품이다. 배터리 구조 상 팽창 현상이 상대적으로 강한 원통형 이차전지에 적합하다. 특히 4680 배터리를 비롯한 전기차용 고용량 원통형 배터리에는 매우 높은 수준의 연신율을 가지는 동박이 필수적이다.고용량 원통형 배터리는 파우치형이나 각형 타입 배터리 대비 제조 단가가 낮고 성능이 우수해 주요 전기차 제조사들이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원통형 배터리 시장은 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23%의 고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통형 배터리용 동박 역시 2022년 4.3만톤에서 2030년 23만톤으로 동반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SK넥실리스 고연신 V동박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얇고, 길고, 넓은 동박 제조 경쟁력을 가진 SK넥실리스는 앞서 업계에서 처음으로 65kgf/㎟의 인장강도를 갖는 초고강도 ‘U동박’ 양산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하며 고강도 동박 제품의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여기에 고연신 V동박을 더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다양한 물성을 모두 맞출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확보, 배터리 제품 성능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K넥실리스 관계자는 “SK넥실리스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고강도 동박에 이어 고연신 V동박의 양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기존의 극박, 광폭, 장조장 제조 경쟁력에 다양한 물성에 대응하는 기술력을 더해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공급하고,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끝]
2022-11-13
SK넥실리스, 업계 최초 초고강도 U전지박 생산 기술 확보
일반 제품보다 두 배 강한 인장강도 자랑··· 업계 유일 이차전지용 고강도 동박 풀라인업 구축극박 제조 기술력에 고강도, 고내열성 제조 기술력 더해
미래 2차전지 시장 요구 대응
SKC(대표이사 박원철)의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초고강도
U전지박 생산기술을 확보하며 고강도 동박 제품의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고강도 동박은 공정 속도 증가, 제품 용량 증대 등 미래 2차전지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더 튼튼하게 만든 동박으로, 이차전지의
가격경쟁력 강화와 고용량화에 유리하다.
SK넥실리스는 최근 업계에서 최초로 65kgf/㎟의 인장강도를
갖는 초고강도 동박 양산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의 표준 제품보다 두 배 이상의 잡아당기는
힘에도 견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양산기술 확보로 SK넥실리스는
인장 강도 40~65kgf/㎟ 범위 내 총 4종에 이르는
고강도 동박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SK넥실리스는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B·E·S·T’ 동박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에 두루 쓰이는 표준 제품인 ‘B(Battery)전지박’,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비율인 연신율을 대폭
높인 ‘E(Elongation)전지박’,
인장강도를 강화한 ‘S(Strength)전지박’, 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극박인 ‘T(Thin)전지박’ 등이다. 이번에 추가한 U(Ultra Strength)전지박은 S전지박보다도 인장강도가 높다.
SK넥실리스의 고강도 동박은 고온에서도 물성이 변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고내열성도 갖췄다. SK넥실리스는 이같은 동박 제품을 머리카락의 1/30 수준인 4㎛의 두께에 1.3m의 광폭, 롤
당 최장 30km의 길이로 생산하는 기술력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2차전지 음극재는 동박에 흑연, 실리콘 등 음극물질을 코팅하는 공정을
거친다. 코팅 속도를 빠르게 하고, 온도를 높여 코팅 물질
건조 시간을 줄일수록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동박이 찢어지거나 주름이 생기는 등의 불량
리스크도 덩달아 높아진다. 고강도 동박은 높은 인장강도와 고내열성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어 불량 리스크
감소, 생산성 향상에 유리하다.
고강도
동박은 배터리 고용량화 추세에도 좋은 솔루션이 된다. 얇은 동박을 적용하면 음극물질 코팅량을 늘려 배터리
용량을 키울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공정상 불량 리스크가 생긴다. 고강도 동박을 사용하면 이 같은 리스크가
감소한다.
SK넥실리스는 동박 물성을 개선하기 위해 10년 전부터 물성
제어의 핵심인 첨가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왔다. 원하는 물성을 구현하고 유지하는 첨가제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획기적인 인장강도, 고내열성을 가진 동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얇은 두께와 넓은 폭, 긴 길이로도 안정적으로 양산하는 동박
제조 핸들링 기술을 더해 다양한 두께의 고강도 극박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고용량화, 생산성 향상이 중요해지면서 고강도 동박 시장도 수년 뒤에는 지금보다 10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꾸준한 연구개발로
고사양, 고품질 제품을 개발해 전기차 및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끝]
[SK넥실리스의 동박 생산 모습. SK넥실리스는 기존 동박보다
인장 강도가 두 배 이상인 초고강도 U전지박 생산기술을 확보하며 고강도 동박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2022-08-02
SKC, 폴란드에 유럽 최대 규모 동박 공장 착공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에서 동박공장 착공식 개최··· 폴란드 대통령, 영상으로 감사 인사 전해연산 5만톤 규모 및 뛰어난 고객 접근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확보··· “유럽 No.1 동박 생산기지”2025년까지
한국-말레이시아-폴란드-북미에
총 연산 25만톤 ‘글로벌 생산체제’ 완성 목표
SKC(대표이사 박원철)의
2차전지용 동박사업 100% 투자사 SK넥실리스가 폴란드에 유럽 최대 규모의 동박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이은 SK넥실리스의 두 번째 해외 생산시설로, 빠르게
성장하는 2차전지 시장에서 SK넥실리스가 ‘글로벌 No.1 동박 회사’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SK넥실리스는 7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市)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서 동박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했다. 총 9,000억 원을 투자해 생산능력 5만 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2024년 상반기까지 짓는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설 계획 중인
현지 동박 공장 중 최대 규모다. SK넥실리스는 시양산, 고객사
인증 등을 거쳐 2024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루치우슈 나드베레즈니 스탈로바볼라 시장, 안제이 아담치크 폴란드
국토개발부 장관 등 폴란드 정부 주요 인사와 임훈민 주폴란드한국대사, 박원철 SKC 사장,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E-모빌리티
시장의 선도 기업 중 하나인 SK넥실리스의 혁신 기술 사업이 폴란드에서 진행된다는 점은 굉장히 기쁜
소식”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폴란드가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투자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SK넥실리스 폴란드 공장은 유럽 지역 내 핵심 거점 역할을 한다. 주요 글로벌2차전지
제조사 공장과가까운 거리에 있어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다.유럽
배터리 제조사들의 역내 공급망 구축 기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현지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다. 인근에 제슈프 기술공대가 있어 인재 유치와 산학협력도 보다 손쉽게 추진할
수 있다.
대규모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확보하는 것도 가능해 SK넥실리스가 신규 설비에 적용하고 있는‘RE100’완전이행도 가능하다. SK넥실리스는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 총 연산 15만톤까지 증설 가능한 17만 평의 부지를 확보, 유럽시장 성장세에 따라 장기적으로 추가
증설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SK넥실리스는 스탈로바볼라 공장을 포함해 2025년까지 한국과
말레이시아, 유럽, 북미 등에서 연산 25만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이미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5만톤 규모 공장을 착공해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설비
반입 및 운송 등을 비롯해 공정 전 과정에서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기도 하다.
북미에도 연산 5만톤
규모의 동박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현재 증설 후보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북미 공장까지 양산을 시작하면 SK넥실리스는 전략·기술 지원 및
고부가 제품 생산을 맡는 한국과 현지 고객에 밀착 대응할 수 있는 유럽과 북미, 가격 경쟁력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말레이시아 공장까지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SKC 관계자는 “폴란드 스탈로바볼라 공장은 연산 5만톤의 규모 및 뛰어난 고객 접근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확보 용이성
등을 갖춘 ‘유럽 No.1 동박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글로벌 생산규모를 연산 25만톤으로 확대하고 지속적인 R&D 투자로
고도의 기술력을 확보해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박원철 SKC 사장이 7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서 열린 SK넥실리스 동박 공장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서 열린 SK넥실리스
동박 공장 착공식에서 박원철 SKC 사장(왼쪽 두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를 듣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박원철 SKC 사장,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임훈민 주폴란드한국대사.]
2022-07-08
SKC, 2차전지용 차세대 음극재 사업 가속화
SJL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 키움PE와 함께 英 넥세온에
8,000만 달러 투자 완료 올해 사업운영회사 설립하고 실리콘 음극재 빠른 양산 추진··· 2024년 상업 개시 목표
SKC가 2차전지의 성능을 대폭 개선하는 차세대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가속화한다. 영국 실리콘 음극재 기술기업 넥세온(Nexeon)에 투자를 마친 SKC는 올해 사업운영회사를 설립하고 상업화를 서두른다.
SKC는 SJL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 키움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넥세온에 총 8,000만 달러 투자를 완료하고 넥세온 지분 일부와 실리콘 음극재 사업권을 확보했다. SKC 컨소시엄은 넥세온 투자를 통해 확보한 사업권을 기반으로 양산을 담당할 사업운영회사를 올해 안에 설립할
예정이다. 2024년 양산 개시가 목표다. SKC는 컨소시엄의
주사업자로서 사업의 주도적 역할을 맡는다.
실리콘 음극재는 2차전지 음극 내 함량이 높을수록 배터리 충전속도, 전기차 주행거리 성능이 좋아진다. 이에 실리콘 음극재는 전기차 시장의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2025년
29억 달러, 2030년 14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음극 내 실리콘 함량에 따라 저함량(15%
이내), 고함량(15% 이상)으로 나뉘는데 현재는 저함량 제품의 상용화
초기 단계다.
2006년 영국에 설립된 기술 스타트업 넥세온은 성능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실리콘 음극재를 단기간에 양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특히 실리콘 음극재 관련 중요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SKC는 넥세온의 차별적인 기술력에 글로벌 양산 및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빠르게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다. 올해 사업운영회사를 세워 저함량 제품을 상업화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고, 시장
개화 시점에 맞춰 넥세온과 합작 방식으로 고함량 제품 사업화도 추진한다.
특히 SKC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동박 기술을 자랑하는 SK넥실리스와
협력해 고객에게 차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리콘 음극재의 부피 팽창을 견디는 고강도, 고연신 동박 기술을 활용해 실리콘 음극재 비중을 높이는 등 더욱 뛰어난 2차전지
핵심소재 솔루션을 고객사에 공급한다.
SKC 관계자는 “양사의 강점에 세계 최고 동박 기술력을 더해 품질은
물론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2차전지 소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켜 최고의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202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