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최종적인 Net Zero 목표는 2040년까지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해당 목표는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 변화에 대한 정부간 협의체)의 1.5℃ 시나리오와 SBTi 기준을 고려하여 수립했습니다. 또한, 이행 의지 및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2030년까지 기준연도(2020년) 배출량 113만tCO2eq 대비 42%의 순배출량을 감축한다는 중간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Net Zero
온실가스 감축
2030년 42% 감축 (2020년 대비)
2040년 Net Zero 달성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2030년 79%
2040년 100% 달성
SKC의 Net Zero 이행방안 중 가장 중요한 전략적 수단은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이행입니다. SKC는 2030년 기준 온실가스의 약 85%를 전력 사용(Scope 2)에 의해 배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재생 전력 조달을 통해 이를 감축하고자 합니다.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 해외에서 사업장을 신증설하는 경우 상업화와 동시에 RE100 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Scope 1 배출량은 단기적으로 공정효율성 개선을 통해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 기술 성숙도를 고려해 화석연료의 전기화를 통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Scope 3 배출량 관리SKC는 넷 제로의 범위를 공급망까지 확대해 2023년부터 제3자 검증이 완료된 Scope 3 배출량 정보를 공개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Scope 3는 제품 생산뿐 아니라 제품의 원료구매부터 사용,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간접배출량으로, SKC의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효과적인 감축이 어렵습니다. 이에 SKC는 각 사업의 특성에 따라 Scope 3 내 15개 카테고리 중 중점 관리영역을 선정하였으며,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한 단계적 감축 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기준 : 2023년, 대상 : SKC, SK넥실리스, SK picglobal, SK엔펄스
국제사회는 지구의 기온 상승을 막기 위해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내외 이해관계자를 두고 있는 SKC는 온실가스를 중심으로 한 기후변화 관련 규제의 위험도를 분석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국내 배출권 거래제의 적용을 받는 SKC는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해당 규제의 재무적 영향도를 분석하였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은 4차 계획기간(2026년~2030년)의 경우, NDC 시나리오 및 NGFS1) 탄소가격 시나리오 등을 기반으로 진행하였습니다. SKC가 국내에서 어떠한 감축활동도 없이 온실가스를 배출할 경우, 2030년까지 약 1,480억원의 비용이 발생 가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KC는 위와 같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부 탄소가격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신규 투자 진행 시 탄소 규제의 재무적 위험도를 반영하고, Net Zero 로드맵에 따라 직접감축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감축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규제 리스크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또한, SKC는 최근 도입된 EU CBAM이나 플라스틱세 등이 중장기적인 전환 위험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U CBAM의 적용범위에 따라 SKC의 제품들도 해당 규제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검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 NGFS : Network for Greening the Financial System (녹색금융협의체)
SKC는 기후변화가 각 제조 사업장에 가져오는 물리적 리스크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S&P Global의 Climanomics® hazard modeling을 통해 IPCC SSP-RCP2) 시나리오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였습니다.
분석대상 자산에 대해 글로벌 기후 위험 예측 및 사회경제 data와 계량경제모델을 활용하여 8대 기후 위험3)에 따른 영향을 현재 자산 가치 대비 예측 손실액의 비율4)로 평가하였습니다.
2) SSP : Shared Socioeconomic Pathway(공통사회경제경로), RCP : 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대표농도경로)
3) 이상기온, 가뭄, 산불, 물 부족, 연안 침수, 하천 범람, 태풍, 폭우
4) MAAL : Modeled Average Annual Loss
SSP5-8.5 (여전히 화석연료 발전에 의존하며, 온실가스 저감 정책의 실현율이 낮아 지구 온도가 2100년 4.4℃ 상승하는 시나리오)
기준 : 2023년, 대상 : SKC, SK넥실리스, SK picglobal, SK엔펄스
IPCC SSP5-8.5 시나리오 상, 2050년 이후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위와 같은 물리적 위험의 경향성은 일정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SKC는 단/중/장기적 물리적 리스크를 분석하고, 관련성이 높은 위험 요인에 대한 관리와 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