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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유상증자로 약 1.2조 확보…글라스기판 상용화∙재무구조 개선 박차
등록일 2026-05-12

발행가액 9만9,500원 확정, 총 1,173만 주 발행해 1조 1,671억 원 조달

조달액 증가로 차입금 상환 규모 확대…부채비율 230%에서 129%로 대폭 하락 전망

1분기 흑자 전환 및 美 현지 IR로 시장 신뢰 확인…차세대 글라스기판 상용화 진전 주목


SKC(대표이사 김종우)가 1조 1,671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미래 핵심 사업인 글라스기판 투자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SKC는 12일 유상증자 최종 발행 가액이 9만9,500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C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총 1,173만 주를 신규 발행하며, 총 1조 1,671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자금 확충이 SKC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재무 안정성 구축에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신사업 투자와 재무건전성 강화에 전략적으로 활용된다. 당초 SKC는 글라스기판 사업에 약 5,900억 원, 차입금 상환에 4,100억 원을 배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가 상승으로 전체 조달 금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차입금 상환 여력이 대폭 확대됐다. 글라스기판 투자금은 향후 3년간 필요한 최대 소요 자금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것인 만큼 기존 5,896억 원으로 고정하고, 이번 조달 금액 증가분은 차입금 상환 규모를 늘리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 등 주요 재무 지표의 개선 효과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기존 계획대로 4,100억 원 상환 시 140%대 초반으로 예상되었던 부채비율은, 이번 증액으로 상환 규모가 5,775억 원까지 늘어나면서 지난해 말 기준 약 230%에서 약 129%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낮아지게 된다. 고금리 기조 속에서 선제적으로 이자 비용을 절감하고 내실과 성장을 동시에 다지게 된 셈이다.


이러한 조달 금액 상승의 배경에는 대외 악재를 뚫고 입증한 SKC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과 경영진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3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요인으로 주가가 단기적인 주가 조정이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10개 분기 만에 EBITDA(상각전영업이익) 100억 원 흑자를 달성하며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여기에 최근 미국 뉴욕 등 4개 도시에서 열린 글로벌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개최한 기업설명회(IR)도 주효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김종우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진이 수익성 회복 및 반도체 중심 사업 구조 재편, 글라스기판 사업 추진 계획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회사의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확고한 신뢰를 이끌어내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앱솔릭스의 글라스기판 상용화 진전 또한 주가 반등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앱솔릭스는 미국 통신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반도체용 '논 임베딩(Non-Embedding)' 글라스기판 시제품을 공급하며 신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고주파·고집적 환경에 맞춰 기존 기판 대비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이 제품은 현재 고객사의 신뢰성 평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평가를 통과할 경우 이르면 연내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시되며 상용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SKC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SKC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과 차세대 글라스기판 사업의 미래 가치에 대해 주주와 투자자들이 깊이 공감해 주신 결과“라며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글라스기판의 상용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안정∙회복∙도약을 위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의 구주주 청약은 오는 5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신주는 6월 8일 상장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