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글로벌 배터리 업계 최초 카퍼마크(Copper Mark) 인증 획득
l 국제
ESG 인증 카퍼마크 최신 기준인 RRA 3.0 획득…글로벌 ESG 표준 선도l ESG 핵심 요소 전반 ‘완전 충족’으로 통과…지속가능경영
관리 체계 공식 검증
l 책임 있는 구매(Responsible Sourcing) 요구에 효과적 대응…공급망 신뢰도 향상SKC의 동박 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배터리 업계 최초로 국제 ESG 인증인 카퍼마크(Copper Mark)를 획득했다. 특히 동박 제조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카퍼마크의 최신 기준을 충족하며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체계 수준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SK넥실리스는 지난 2023년 12월 카퍼마크 획득을 추진한 이후 약 2년만에 현장 실사와 전문가
검증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며, 지난달 카퍼마크를 공식 획득했다고 밝혔다.카퍼마크는
글로벌 구리 산업계의 대표적인 ESG 인증제도로, 완성차
기업과 배터리 제조사 등이 공급망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검증하기 위해 사용하는 글로벌 구리 밸류체인의 ESG 표준이다.최근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전반에서는 원재료 조달 단계부터 ESG 리스크를 사전에 검증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으며
구리를 포함한 핵심 소재에 대해서도 공신력 있는 ESG 검증을 거친 파트너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는
추세다. 특히 SK넥실리스가
이번에 획득한 카퍼마크는 RRA(Risk Readiness Assessment) 3.0으로, 환경, 인권, 안전보건, 기업윤리, 지역사회, 거버넌스
등 총 32개 ESG 핵심 요소 전반에 대한 기업의 리스크
관리 체계와 운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최신 실사 기준이다. SK넥실리스는 해당 기준에서 모든
항목을 최고 수준인 ‘완전 충족(Fully Meet)’으로
통과했다.이번 인증을 통해 SK넥실리스는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수준의 ESG 검증 기준을
충족하고 업계 전반에서 확대되고 있는 책임 있는 구매(Responsible Sourcing)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배터리 소재 기업 최초로 고도화된 ESG 실사를 통과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역시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번 카퍼마크 인증은 ESG 경영 전반에 내재화해온 노력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사의 ESG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배터리 소재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끝]
2025-12-23
SKC, 3분기 실적발표…”사업 전반 회복세 지속∙신사업 성과 가시화”
● 이차전지 소재, 북미향 판매 확대…말레이시아 공장 판매량 늘며 수익성 개선● 테스트 소켓∙장비 사업 합병 시너지 본격화…글라스기판 첫 양산 샘플 고객사 인증절차 돌입● 현금 유입 확대로 재무건전성 강화 박차…핵심 사업 중심의 효율적 자본 구조 완성 목표SKC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060억원, 영업손실 52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 늘었고 영업손실은 175억원 개선됐다. 2년 만에 매출 5천억원을 회복하며 뚜렷한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매출 1,667억원, 영업손실 350억원을 기록했다. 북미향 판매가 크게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31% 늘었다. 특히 LFP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향 동박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해 매출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말레이시아 공장 판매량도 꾸준히 확대되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매출 645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 테스트 소켓과 장비 사업의 합병으로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테스트 소켓 사업은 AI 중심 비메모리향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분기 영업이익률 33%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SKC가 세계 최초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글라스기판은 조지아 공장에서 첫 양산 샘플을 제작하고 고객사 인증 프로세스를 시작했다. 시제품은 시뮬레이션 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으며 내년도 상업화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화학사업은 매출 2,735억원, 영업손실 74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 흐름을 이어갔고 원료가 안정 등에 따라 적자 폭도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4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PG 수요 확대가 예상되며 원가 개선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재무적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영구 전환사채(EB) 발행과 반도체 비주력 사업 매각 등으로 현금 유입을 크게 확대하며 재무건전성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SKC는 연말까지 리밸런싱 과제를 마무리하고 핵심 사업 중심의 효율적 자본 구조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SKC 관계자는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성장 구조 확립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라스기판을 포함한 신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재무안정성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
202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