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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SKC,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보다 상세하고 투명한 정보공유’ 방향성 기반 제작···주요 투자사별 ESG 데이터 첫 별도 공시● 비즈니스 혁신 및 ESG경영 정보 통합 제공해 투자자, 평가기관 등 이해관계자 정보활용도 제고SKC(대표이사 박원철)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8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020년 첫 발간 이래로 올해 다섯 번째인 이번 보고서는 투자자와 고객사, 평가기관, 시민단체 등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ESG 경영 현황을 보다 상세하고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는 방향성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보고서는 크게 기업 소개, SKC의 비즈니스 지속가능성 및 ESG 경영 현황을 소개하는 ‘지속가능성 스토리북’, ESG 관련 데이터를 집계한 ‘ESG 팩트북’으로 이뤄져 있다. 지속가능성 스토리북은 SKC의 이차전지·반도체·친환경 소재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함께 ESG 경영 체계 전반을 소개한다. 특히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 인수 등 지난해 있었던 새로운 변화를 ‘SKC 스페셜’이라는 코너로 별도 배치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SG 팩트북은 2021~2023년 3개 년의 상세한 ESG 관련 정량, 정성 데이터를 담고 있다. 전년도까지 SKC와 주요 투자사의 합계로만 공시했던 ESG 데이터를, 올해 보고서에서 공시되는 2023년도부터는 SKC와 SK넥실리스, SK피아이씨글로벌, SK엔펄스 등으로 구분해 수록했다. 보고서를 활용하는 이해관계자들이 온실가스 감축, 용수 재활용 등 환경 성과 데이터는 물론, 인적 구성과 협력사 관리 현황 등 사회 관련 데이터 등을 각 투자사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2023 SKC 액티비티 리포트(Activity Report)’에 대한 정보도 담겨있다. SKC는 이사회 및 CEO의 평가 원칙 및 지표, 보상 체계 등에 대한 공유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이 같은 리포트를 시범 제작했다. SKC는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 공시로 지배구조의 건전성을 더욱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SKC 관계자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이라는 정체성에 기반한 과감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이어가면서 동시에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 그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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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비오, 생분해 소재 활용 비료 시장 진출
● 농업전문기업 누보와 24일 ‘생분해 완효성 코팅 비료 상업화’ 업무협약 체결● 플라스틱 수지 기반 기존 코팅제 대체할 생분해 소재(PBAT) 적용 친환경 제품 공동 개발 추진SKC(대표이사 박원철)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인 SK리비오가 생분해 소재(PBAT)를 활용한 비료 코팅 시장에 진출한다. SKC가 생분해 소재 상업화를 위해 종합식품기업 대상과 합작해 2021년 설립한 SK리비오는 일반 일회용품에서 나아가 물티슈 및 기저귀 등 위생재, 농업 분야에 쓰이는 비료 코팅제까지 시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SK리비오는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농업전문기업 누보와 친환경 생분해 완효성 코팅 비료 공동 상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SK리비오 양호진 대표, 누보 김창균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SK리비오와 누보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내년 1분기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원료와 소재, 공정 및 제품 디자인 등 상업화를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시장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해외 마케팅을 위한 협력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완효성 비료는 작물의 생육 시기에 따라 비료의 성분을 적절히 공급하기 위해, 코팅제 속의 비료가 서서히 흘러나오게끔 만든 제품이다. 비료의 과다 공급을 방지해 토양 및 하천수 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을 대폭 줄이고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어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코팅제는 대부분 폴리에스테르(PE) 등 플라스틱 수지로 만들어져 미세 플라스틱이 토양에 잔존해 오염을 유발한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반면 SK리비오와 누보가 공동 개발하는 생분해 완효성 비료는 이 같은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플라스틱 수지 대신 자연 환경에서 생분해되는 PBAT를 써서, 비료가 모두 흘러나온 뒤에는 코팅제도 남지 않도록 한다. 이에 더해 코팅제 두께로 생분해 기간을 조정해 작물의 생육에 알맞도록 비료가 흘러나오는 속도를 보다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토양 속에 남는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생분해 코팅 비료 시장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북미와 함께 최대 비료 시장 중 한 곳인 유럽(EU)에서는 2026년부터 플라스틱 수지 코팅 비료의 사용을 금지하는 규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SK리비오는 지난 11일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착공식을 열고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7만톤의 PBAT 생산공장 건설에 착수한 바 있다. SK리비오 관계자는 “누보와의 이번 협약으로 생분해 소재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꾸준한 기술 개발로 생분해 소재의 사용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SK리비오와 누보는 24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생분해 완효성 코팅 비료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호진 SK리비오 대표(왼쪽)와 김창균 누보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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